▶ 실업.생계문제로 불화.이혼.외도 등
▶ 퀸즈성당상담소 작년 상담사례 중 35.5%
지난해 상당수의 한인 가정이 부부사이의 친밀감 부족으로 인한 배우자갈등 등으로 가정불화가 심각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퀸즈성당 생활상담소(소장 정춘홍)가 18일 발표한 ‘2011년도 상담업무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한 총 304건의 상담 중 부부갈등으로 인한 가정문제가 108건으로 35.5%를 차지, 최대 비중을 차지했다. 부부갈등의 내용으로는 가정폭력과 배우자의 외도 등이 73건으로 최다였고, 이혼과 별거에 대한 상담이 35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상담소측은 장기적인 경기 침체에 따른 실업과 생계문제로 인해 부부간의 대화 시간 부족으로 갈등이 생기면서 이혼, 외도, 우울증, 성격 장애 등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정춘홍 소장은 “장기불황으로 인한 생활고와 함께 마음이 각박해지며 발생한 의사소통 문제가 갈등의 주된 요인이었다”며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전문가의 상담을 받으면 쉽게 극복할 수 있는 사례들도 많다. 부부갈등이 발생하면 주저하지 말고 상담소를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부갈등에 이어 시민권과 영주권 신청 등 이민관련 상담이 99건으로 32.6%를 차지했다.이외에도 노인아파트와 푸드스탬프, 최저생계비 등 사회복지 관련 상담이 40건으로 집계됐으며 융자(17건), 무보험(14건), 기타(26건) 등의 순이었다.퀸즈성당 생활상담소는 매달 두 번째 주와 네 번째 주 일요일 오후 12시30분~오후 2시30분간 성당 제1교육관에서 각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 무료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문의: 718-530-3011<조진우 기자>
2011년 퀸즈성당 생활상담소 상담내역
상담분야 상담건수
부부갈등 108건
이민 99건
사회복지 40건
융자 17건
무보험 14건
기타 26건
합계 30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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