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경(NYPD)이 길거리에서 불법 무기 소지자를 적발할 수 있는 ‘적외선 전신스캐너’(사진)를 도입할 계획이다.
레이몬드 켈리 뉴욕시경 국장은 “무기를 불법으로 소지하고 다니는 사람들을 은밀하게 적발할 수 있는 새로운 장치를 개발하고 있다”며 “개발이 완료되면 약 16피트 거리에서도 용의자를 수색할 수 있게 된다”고 17일 설명했다.
‘적외선 전신스캐너’ 장치는 뉴욕시경이 3년간 개발에 몰두해 온 것으로 우선 경찰차에 탑재해 사용할 계획이다. 이 장치는 적외선이 금속을 통과하지 못하는 점을 이용해 은닉한 불법 무기를 적발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뉴욕에서는 지난 주에도 한 경찰이 불법 무기를 소지한 강도가 쏜 총에 맞아 사망하는 등 매년 경찰관이 불법무기 소지자들의 손에 목숨을 잃고 있다.하지만 뉴욕시민자유연대(NYCLU) 등 시민단체들은 사생활 논란을 이유로 ‘적외선 전신스캐너’ 도입을 반대하고 있어 향후 실제로 시행이 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진우 기자>
A6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