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3년 뉴욕시장 선거 출마예상 후보 중 빌 데 블라지오 뉴욕시공익옹호관이 지난 6개월간 모금액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선거관리위원회가 17일 공개한 각 후보별 선거자금 모금 현황에 따르면 블라지오 옹호관이 지난 해 7월12일부터 지난 1월11일까지 모금한 금액은 97만6,000달러로 집계됐다. 빌 톰슨 전 뉴욕시감사원장은 이 기간 65만달러를 모금, 2위를 기록했고, 스콧 스트링거 맨하탄보로장가 54만3,000달러로 뒤를 이었다.
선거 자금 기부자 명단조작 의혹<본보 2011년 10월13일자 A1면>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리우 뉴욕시 감사원장은 6개월간 51만7,000달러를 모금해 4위에 랭크됐다. 리우 감사원장은 이와 관련 성명을 통해 “선거자금 모금과 관련해 어려움이 있지만 후원자들의 기부는 끊이지 않고 있다”며 후원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하지만 일부 언론에서는 리우 감사원장의 지난해 1월~7월초까지의 모금액이 약 99만4,000달러였던 점을 들어, 선거법 위반 의혹이 제기된 후 후원금이 절반으로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리우 감사원장에 이어 크리스틴 퀸 뉴욕시의장은 48만3,000달러의 모금해 뉴욕시장선거 출마예상 후보 중 가장 모금액이 적었다. 하지만 지난 2006년부터 총모금액은 456만달러로 1위를 유지 중이다.
<서승재 기자>
2013년 뉴욕시장선거 출마예상 후보 후원금 모금 현황
(모금기간 2011년7월12일~2012년1월11일)
후보 모금액(달러)
빌 데 블라지오 97만6,000
빌 톰슨 65만
스콧 스트링거 54만3,000
존 리우 51만7,000
크리스틴 퀸 48만3,000
자료=뉴욕시선거관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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