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기 정착지 6년째 1;위...합법신분 취득자의 17.8% 둥지
미국을 찾는 신규 이민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정착지로 뉴욕 일원이 6년째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연방국토부(DHS)의 이민통계에 따르면 2010회계연도 기간 영주권을 취득한 이민자들 중 뉴욕시와 북부 뉴저지, 롱아일랜드를 포함한 뉴욕 메트로폴리탄 지역을 거주지로 최종 선택한 신규 이민자는 총 18만6,086명으로 미전역에서 최다를 기록했다.<표 참조>
이는 지난해 합법 신분을 취득한 이민자 104만2,625명 가운데 무려 17.8%를 차지하는 것이다. 이로써 뉴욕 일원은 2005년 17만2,858명의 신규 합법 이민자를 기록, 처음으로 LA 메트로폴리탄 지역을 제친 이후 2006년 22만4,430명, 2007년 17만5,746명 등 이어 6년 연속 메트로폴리탄 별로 구분한 최고 신규 이민자 정착지로 선정됐다.
이민단체에 따르면 이미 오랫동안 뉴욕 일원은 합법이든 불법이든 초기 이민자들의 최대 정착지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대부분 직업을 찾기 원하는 초기 이민자들의 특성상 그만큼 일자라기 많은 뉴욕 일원에 근거지를 두게 된다는 설명이다.
뉴욕은 이같은 이유로 한인 신규 이민자들에게도 LA 일대에 이어 ‘가장 선호하는 정착지’로서 오랫동안 인기를 끌고 있다. 뉴욕 일원에 기반을 두고 영주권을 취득한 한인 이민자수는 2006년 4,766명, 2007년 3,707명, 2008년 4,048명, 2009년 3,931명, 2010년 3,415명 등 매년 3,000~4,000명 선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5,000~6,000명의 신규 영주권자가 유입되는 LA일원에 2,000명가량 뒤지는 것이며 1,300명~1,600명 선을 유지하고 있는 워싱턴DC 일대 보다는 2,000~3,000명이 많은 수치다.<김노열 기자>
2010회계연도 합법 신규이민자 유입
메트로폴리탄 신규 이민자
뉴욕-북부뉴저지-롱아일랜드 186,086명(17.8%)
LA-롱비치-산타애나 87,443명 (8.3%)
마이애미-포트로더데일-폼파노비치 69,420명(6.6%)
워싱턴-알링턴-알렉샌드리아 41,322명(3.9%)
시카고-나퍼빌-욜리엣 35,109명(3.3%)
※괄호안은 전체 신규이민자 대비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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