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주지사는 17일 2012년 새해연설을 통해 세금감면과 교육개혁, 민생치안 확충을 역점사업으로 제안했다.
이날 주의회에서 연설한 크리스티 주지사는 가장 먼저 주내 모든 납세자를 대상으로 한 소득세 10% 감면과 재산세 2% 이하 인상 가이드라인 유지를 제안하며 저소득층과 중산층에게 실질적인 세금감면 혜택이 돌아가게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저소득층을 위한 소득세 공제 정책 복원 계획도 첨부했으며 프로그램 감축과 연금개혁으로 정부지출을 줄여 주정부 예산적자를 메워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지사는 의회를 통과한 일명 백만장자 부유세에 대한 서명을 거부했다. 크리스티 주지사는 “부유세는 결코 공평한 세금정책이 아니다”며 뉴욕과의 차별을 강조했다. 이어 공교육 제도 개혁을 제안하며 교사평가제를 통해 능력 있는 교사를 임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12년은 실천의 해”라고 강조한 주지사는 종신교사 제도를 개혁하고 실패한 차터스쿨 및 교사에 대한 지원중단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약물남용과 폭력방지 등 민생치안 주력 방안도 제시한 주지사는 마약사범이나 폭력사범이 재판 도중 풀려나 제2의보복성 범죄를 저지르는 것이 뉴저지의 현실이라며 이에 대한 관리 감독을 한층 더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지사는 약물남용 및 폭력사범을 감금, 처리하는 기존 방식을 보다 강력하게 바꾸는 방안을 시범 프로그램으로 제안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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