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도로 아내.두딸 잃은 패틴, 추모재단 설립등 제2의 인생시작
조수와가 사형선고 받던 날 여동생 조안나, 장인 리차드 허키 목사와 기자회견하는 페틴
2007년 7월 23일 2인의 강도에 의해 사랑하는 아내와 두 딸을 잃고 자신도 지옥 같은 삶에서 겨우 헤어 나온 윌리엄 페틴 의사(Dr. William Petin, Jr.)가 새로운 삶을 살게 됐다.
지난 4년 6개월동안 스티븐 헤이스와 공범 조수와 코미사젭스키의 재판을 지켜보면서 법정에서 어려운 삶을 살아왔던 그였다.당시 아내 제니퍼(Jennifer, 48)와 딸 미카엘라(Michaela, 17)와 헤일리(Hayley, 11)를 죽인 범인
들에게 야구 방망이로 얻어맞으면서 지하실에 갇혀 있다가 불타는 집에서 겨우 피신하여 살아나온 페틴은 본인도 죽을 결심을 하고 자살을 시도하였었다.
그러나 이웃의 사랑과 동료 의사들, 간호사 등 의료계에 종사하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 고통을 이겨낼 수 있었다. 그는 특히 온 가족이 철저한 감리 교인으로 출석하는 체시어 연합감리교회(Cheshire United Methodist Church) 스티븐 볼피 목사의 자문과 기도 그리고 하나님의 은총의 힘을 얻어 자살을 포기하고 죽은 가족을 위하여 살아야 할 것을 결심했다고 한다.
스티븐 헤이스는 불법침입, 절도, 강간, 방화와 살인 등 17가지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2010년도에 사형언도를 받았고 조수와 코미사젭스키도 같은 범죄 혐의로 2011년 12월 9일 배심원으로부터 사형선고를 받았으나 판사의 언도는 2012년 1월 27일 있을 것이라고 한다. 이런 어려운 삶의 과정을 살아온 페틴은 아내와 두 딸을 추모하는 재단을 설립, 앞으로 이러한 가혹한 일을 당하는 사람을 돕는 일과 예방을 위한 사업을 할 것이라고 한다.
한편 페틴의 지인이자 대변인인 릭 힐리는 페틴이 재단 설립을 시작할 때 매스미디어 관련 일의 자문역을 도와주던 자원봉사자이자 전문사진사 크리스틴 펠루프(Christine)는 얼마 전 약혼했고 앞으로 결혼을 하여 새로운 삶을 시작할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모든 친지들과 동료들이 이를 환영했고 특히 작고한 아내의 부모인 리차드 허키 목사 내외는 플로리다에서 약혼 소식을 접하고 “윌리엄이 남은여생을 복되고 행복하게 살 수 있기 바란다.”고 기뻐했다. <곽건용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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