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일랜드 낫소카운티의 미수령 교통위반 티켓벌금이 지난 10년간 무려 8,0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낫소카운티 감사원이 11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미납된 차량 교통위반 티켓 벌금은 ‘운행 중 위반’(Moving Violation) 벌금 4,400만 달러, 주차위반 벌금 2,600만 달러, 신호위반 감시카메라 벌금 1,000만 달러 등 모두 8,000만 달러다. 특히 신호위반 벌금 미납티켓 수는 지난 2009년 7,884장에서 지난해 5월31일 현재 10만7,841장으로 2년 새 무려 10만장 가까이 늘었다.
조지 마라고스 감사원장은 “그동안 미납 벌금을 받으려는 노력이 부족했을 뿐 아니라 추적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이 미비했다”며 “이제부터 보다 공격적으로 벌금을 받아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낫소카운티는 지난해부터 18개월간 3개 이상의 주차 위반과 신호위반 티켓 벌금을 미납한 차량에 대해 차량도난방지 장치인 ‘덴버 부츠’를 채우는 ‘부트&토우(Boot and Tow)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카운티는 또 이르면 내년부터 상습적 교통위반 티켓 벌금 미납자를 뉴욕주 차량등록국에 알려 면허를 취소하고 등록갱신을 불허하는 등 특단의 조치를 강구할 계획이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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