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원·이세종·강석우·정동채 등 ‘출사표’
▶ 비례대표 물밑 작업도 치열
오는 4월11일 치러지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뉴욕 출신 한인들이 뛰고 있다.우선 이세종 전 뉴욕한인회장이 경기도 평택에서 출마를 준비 중이다. 18대 총선때 한나라당 평택을 공천에서 고배를 마셨던 이 전 회장은 이미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일찌감치 텃밭을 다지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현재 평택을에 출사표를 던진 한나라당 후보는 이 전 회장을 포함, 모두 5명으로 또 한번 치열한 공천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 민주통합당 당권에 도전 중인 박지원 전 뉴욕한인회장도 이번 총선에서 현재 자신의 지역구인 전남 목포에 출마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역임하는 등 호남에 큰 지지기반을 구축하고 있는 박 전 회장은 출마할 경우 당선은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뉴욕총영사관에서 2006년부터 3년간 홍보영사를 지낸 강석우 전 국무총리 홍보정책기획관도 경남 통영·고성에 한나라당 후보로 도전장을 던진 상태다. 최근 자작시집 출판기념회 등을 통해 총선에 강한의욕을 보이고 있다는 게 주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필라델피아 출신의 정동채 전 국회의원은 광주광역시의 갑·을 선거구를 놓고 고심 중으로 알려졌다. 정 전 의원은 문화관광부 장관도 역임한 바 있는 3선의 중진급 인물이다.
한편 이번 총선에서 재외동포들에게 주어지는 비례대표직을 노리는 한인들도 상당수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주한인들의 표심을 의식한 각 당들이 비례 대표의원을 뉴욕과 LA 등에 정책적으로 배려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으로 현재 일부한인들을 중심으로 치열한 물밑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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