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 공화당의 리더 알렉스 드크로체(75·모리스카운티) 주하원의원이 9일 의사당에서 사망했다.
드크로체 의원은 주하원 214회기 마지막 세션이 끝난 직후인 이날 오후 11시30분께 의사당 1층 화장실에서 실신한 채 발견돼 의사의 응급조치를 받았지만 끝내 사망했다. 10일 현재 정확한 사망원인이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주의회는 드크로체 의원의 사망을 안타까워하며 애도에 나섰다.
크리스 크리스티(공화) 주지사는 10일 주의회에서 “드크로체 의원만큼 충성스럽고 성실한 의원은 없었다”며 “20년 넘게 의회를 이끌어온 소중한 원로의원을 먼저 보내게 돼 마음이 너무 아프다”는 내용의 애도문을 낭독했다.
한국계 상원의원인 케빈 오툴(공화) 의원도 “사심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진정한 지도자였다”며 가슴아파했다.
1936년 모리스타운에서 태어난 드크로체 의원은 분톤 고등학교와 시튼홀 대학을 졸업했으며 1984년부터 1989년까지 모리스카운티 프리홀더로 일했고 1989년 주하원 제26선거구 선거에 당선된 이후 23년간 주의회를 이끌어 온 공화당 원로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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