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가정상담소(소장 윤정숙)가 가정폭력 피해여성이 필요한 법적 권리, 피해보상제도, 주택 지원 프로그램 등 기본적인 정보를 담은 소책자 ‘가정폭력 피해자를 위한 지침서’를 다음 달 발간한다.
상담소는 10일 가정폭력 피해자들이 책자를 통해 상담소를 통하지 않고도 스스로 법적 보상 등을 교육받을 수 있고 한인사회에 가정폭력 문제를 다시 한 번 환기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했다고 소개했다.책자에는 주택 지원 프로그램 안내와 접근 근지 명령, 피해보상제도 자격조건 등 가정폭력 피해여성들이 알아야할 기본적인 정보와 상담소 프로그램 소개 등이 모두 한국어와 영어로 15~20쪽 분량으로 실리게 된다.
윤정숙 소장은 “상담소를 찾는 가정폭력 피해여성들 가운데 많은 분들이 법적인 문제와 피해보상 등 에 대해 많이 궁금해 하셔서 책자를 기획하게 됐다”며 “상담소를 찾기 꺼리시는 분들도 이번 책자를 통해 충분히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책자발행은 지난 2006년 한인 가정폭력 피해여성들의 수기를 담은 소책자 ‘보이스(VOICE)’<본보 2006년 12월6일자 A4면> 이후 두 번째다.
상담소는 현재 책자의 초안을 완성하고 마지막 수정 작업에 들어간 상태로 늦어도 2월 말까지 한인사회 각 기관과 병원, 경찰서 등 한인들이 많이 찾는 곳을 대상으로 500부를 무료 배치할 계획이다.
<조진우 기자>jinwooch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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