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리우(가운데) 감사원장이 10일 ‘존 리우 한인후원회’가 플러싱 금강산 연회장에서 마련한 기금 모금 행사에서 참가자들과 2013년 시장선거를 향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그 무엇도 저의 열정을 꺾을 수는 없습니다"
선거자금 기부자 명단 조작 의혹<본보 10월13일자 A1면>으로 정치적 위기를 맞고 있는 존 리우 뉴욕시 감사원장이 2013년 시장 선거 출마 의지를 다시 한번 재천명했다.
‘존 리우 한인후원회’(공동후원회장 장철동촵정영식촵전성수촵김현중촵정택식촵곽기덕촵신민수촵곽우천)가 10일 플러싱 금강산 연회장에서 마련한 기금모금 행사에 참석한 리우 감사원장은 "2013년까지 많은 굴곡이 있겠지만 그 어떤 것도 의지를 꺾을 수는 없다"며 "뉴욕시에, 더 나아가 전 세계에 아시안아메리칸의 힘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또 선거자금 기부자 명단 조작에 대해서는 "정치적인 태클에 불과하다"며 지속적인 한인커뮤니티의 뜨거운 관심과 후원을 바랬다.
리우 감사원장은 이날 참가자들과 일일이 악수와 포옹을 나누고 연설에서 참가자들을 한명 한명 언급하는 등 변함없이 뜨거운 애정과 의리를 지켜준 한인 사회에 깊은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또 리우 감사원장에 대한 지속적인 후원과 지지를 약속했다. 박용윤 공동후원회장은 "이 고비만 넘기면 봄날이 온다"며 "첫 아시안 뉴욕시 시장 배출을 위해 다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임익환 유니온소상인연합회장은 "어려울 때 도울 수 있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며 "존 리우 감사원장을 위해 작은 힘이라도 모으자"고 강조했다. 김선엽 한인권익신장위원회 수석부회장은 "동포사회가 발전하고 성장하는 만큼 우리를 대변할 수 있는 정치인들이 꼭 필요하다"며 " 리우 감사원장은 한인사회가 힘들고 어려울 때 든든한 존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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