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체스터 한인교회 협의회’의 2012년도 회장에 이풍삼 목사(사진.한인 동산교회), 총무에 노성봉 목사(웨체스터 장로교회), 서기에 김홍선 목사(웨체스터 은혜교회)가 선출되었다.
본 협의회는 매년 11월 총회에서 현재 총무직을 맡았던 목사가 관례상 다음 해 회장직을 맡게 되며 회장은 총무와 서기를 임명하게 된다. 결국 각 교회의 목사들이 순서에 따라 회장과 임원이 되는 셈이다.
교단과 관계없이 웨체스터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16개 한인교회로 이루어진 본 협의회는 지난 15년이 넘는 기간을 변함없이 신년 하례식, 목회자 수련회, 부활절 연합 새벽예배, 체육대회 및 부흥회 등의 연합 행사를 지속해서 개최해오고 있다. 이풍삼 목사는 회장직을 맡으며 “그 동안 해오던 행사들을 우선은 큰 변화없이 그대로 유지하려고 한다.”라며 이곳 한인사회에 교협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볼 계획이라고 한다.
이 목사는 터카호에 위치한 ‘한빛 교회’에서 열리게 될 부활절 연합 새벽예배에 웨체스터한인합창단을 초대하는 등 웨체스터 한인 사회와의 문화적 교류를 시도해 볼 뜻을 밝히는 한편 그동안 부실해져가고 있는 교회연합체육대회에 대해서는 개최 여부를 고려 중이라고 했다.다른 한인밀접 지역에 비해 숫자가 적은 이곳 한인 교회들은 ‘목회자 가족 수련회’와 같은 행사로써 목사들간의 대화와 교류를 도모할 뿐 아니라 여러가지 연례행사들을 통해 각 교회 교인들간에도 이웃처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와 분위기를 조성해주고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웨체스터 지역에 2개의 교회가 각각 통합을 했다. 작년 11월 빛과 생명교회와 한사랑 교회가 통합하여 ‘한빛 교회’로, 그리고 스카스데일의 ‘뉴라이프 장로교회’와 헤이스팅스의 ‘복된 한인장로 교회’가 통합하여 스카스데일에 위치하는 ‘웨체스터 장로교회’로 통합했다.2011년 집계에 따르면, 웨체스터 한인교회 협의회 회원 교회로는 뉴욕백민교회(강기봉), 뉴욕능
력교회(안성국), 뉴욕새예루살렘교회(노기송), 뉴욕세광교회(이민영), 뉴욕한인제일교회(박효성), 빛과생명교회(김종권), 양무리장로교회(홍상화), 웨체스터반석교회(김지섭), 웨체스터연합교회(이태준), 웨체스터은혜교회(김홍선), 웨체스터장로교회(노성보), 웨체스터제일교회(김영), 웨체스터중앙교회(김철식), 은혜와사랑교회(최기성), 하누리교회(김지호), 한인동산장로교회(이풍삼) 등이다. <노려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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