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반기 보다 하반기에 승인 급증
▶ 우선일자도 하반기 빨라져
연방이민당국의 영주권신청서(I-485) 처리가 분기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방이민귀화국(USCIS)가 공개한 2011회계연도 분기별 I-485 승인 현황에 따르면 I-485의 승인건수는 1~2분기 동안(10월~3월말) 2만5,000개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하반기에 해당하는 4월부터 9월까지 3~4분기 동안에는 3만개를 넘어서 최대 4만개까지 처리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매년 10월 시작하는 회계연도에 발급할 수 있는 영주권 연간 쿼타와 분기별 쿼타를 정하고 있는 이민당국이 1~2분기에는 처리를 지연시키는 반면 3~4분기에는 급 가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I-485 경우 초반인 1분기에는 2만4,000여개, 2분기에는 2만1900여개가 발급됐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승인건이 급증해 3분기에는 3만6,128개 4분기 4만1,193개로 급증했다. 결국 초반에는 늑장 처리로 일관하다 후반으로 갈수록 쿼타를 채우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잇다는 것이다. 2011회계연도에 승인된 I-485는 12만3,305개로 14만개의 취업이민 연간쿼타에서 종교이민과 투자이민을 제외한 12만개 쿼타와 거의 같다.
이같은 추세는 영주권 문호 우선일자 진전에서도 나타나 회계연도 초반에는 우선일자가 느리게 진전되다가 후반에는 빨라지는 추세와도 연관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김노열 기자>
2011회계연도 분기별 I-485 승인현황
구분 1분기(10~12월) 2분기(1~3월) 3분기(4~6개월) 4분기(7~9월) 합계
승인 2만4,040건 2만1,944건 3만6,128건 4만1,193건 12만3,30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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