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 산업분야 고용률 6개월간 꾸준히 상승
▶ 실리콘밸리 기술 분야에서 상승세 주도
북가주 산업별 고용률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베이지역 경기가 조금씩 활기를 띄고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경제전문가들은 “지난 연말 전국적으로 20만 명의 일자리가 창출된 가운데 베이지역 고용률은 지난 6개월간 꾸준히 상승세를 보여왔다”며 “일자리 창출이 경제성장 효과로 이어지기 때문에 북가주의 올 경제전망은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경제 연구단체인 베이지역 카운슬의 존 해브맨 선임 경제학자는 “특히 실리콘밸리의 테크 분야가 타 산업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올해는 작년보다 빠른 속도로 경기침체에서 빠져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UCLA 앤더슨 경제연구소 경제학자들은 2012년 베이지역의 일자리는 사우스베이지역의 2.6퍼센트, 이스트베이지역 2.2퍼센트, SF지역이 1.7퍼센트가 각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가주 일자리 창출 평균 증가지수 1.4퍼센트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베이지역에서 가장 큰 건축회사 중 하나인 웹코 빌더스(Webcor Builders) 샌프란시스코 지사는 올해 500명을 추가로 고용할 계획을 밝혔다.
해당 회사의 전체 직원 수는 2008년 최고치인 2,200명을 달성한 후 계속 떨어져 현재 1,200명이다.
웹코의 앤디 볼 대표는 “2012년은 작년의 경제 불황을 회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많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용 직원 수를 계속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SF 웨스트 뱅크의 마이클 세퍼드 대표는 “19개 주에서 약 1만 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는데, 그중 3,000여명이 베이지역에서 근무하고 있다”며 “이는 2012년 북가주 고용자 수의 4~5퍼센트에 해당, 북가주 고용시장이 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소매업 대출과 주택 구입 융자를 받으려는 고객이 많이 찾아온다”며 “튼튼한 자본력을 가진 기업 고객들도 크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콩코드 소재 가구업체 샘 클라 오피스 퍼니처(SCOF)는 곧 이스트베이지역으로 스몰 비즈니스를 확장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SCOF의 존 슈워츠 대표는 “지금 베이지역 부동산 시장은 좋은 기회가 많이 산재해 있다”며 “사업을 확장하면서 추가로 직원도 더 뽑고 있다”고 말했다.
<신혜미 기자>hyemishin@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