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금리가 사상 최저치 행진을 계속하고 있지만 모기지 신청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5일 국책 모기지공사인 프레디맥은 이번 주 평균 30년 만기 모기지 금리가 전주 대비 0.04%포인트 떨어진 3.91%를 기록해 역대 최대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15년 고정 금리도 전주 대비 0.01%포인트 하락한 3.23%를 기록했다.
30년 만기 모기지 금리의 경우 지난 10주 연속 4% 이하를 유지하고 있는 등 올해 모기지 금리는 통계 집계가 시작된 지난 197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모기지 신청은 늘지 않고 있다.
전미 모기지은행가협회(MBA)는 지난주 모기지 신청건수가 전주 대비 4.1% 감소했다고 4일 발표했다. 2주 연속으로 감소세를 이어간 것이다. 지난주의 경우 크리스마스 연휴로 인해 모기지 신청이 더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주택 구입용 모기지 신청은 한 주 만에 9.6%나 급감해 지난 10월 이후 석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재융자도 2.5% 줄었다.
<백두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