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BI, 작년 44건 전년비 69% 늘어.
▶ 비무장 강도 사건도 17% 증가
지난해 뉴욕시 은행 무장 강도사건이 전년대비 69% 늘어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수사국(FBI)은 2010년 26건이던 뉴욕시 은행 무장 강도사건이 2011년에는 44건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했다. 비무장 은행 강도사건도 2010년 192건에서 2011년 225건으로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시내 은행 강도사건이 늘고 있지만 경찰은 지난해 FBI와 합동기동부대인 ‘은행강도전담처리반’에 소속된 경관 6명을 오히려 줄여 시민들의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폴 브라운 뉴욕시경(NYPD) 대변인은 “이번 통계가 은행강도전담처리반의 인력 축소와는 큰 연관성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오히려 2008년에 444건이 발생했던 비무장 강도사건은 2011년에 225건으로 크게 줄어든 상태”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뉴욕시에 은행 강도사건이 증가하는 이유가 이미 강도를 저지른 경험이 있는 범죄자의 재범률이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하며 이들의 처벌을 강화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29일 브루클린의 캐피탈 원 뱅크에서 발생한 무장 강도사건의 용의자는 23건의 강도혐의로 10년간 감옥에 복역한 적이 있는 잭 맨니노로 밝혀지기도 했다.경찰은 은행 강도사건을 줄이려면 은행이 경비원을 추가로 고용하고 보안용 감시카메라를 설치하는 등의 자체적인 노력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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