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교통국 퀸즈지부장, “불만신고 적어 심각성 못깨달아”
퀸즈의 대표적인 한인상가 지역인 플러싱 149가 먹자골목의 루즈벨트 애비뉴와 41애비뉴 사이를 잇는 교량 보수공사가 이르면 오는 4월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모라 맥카시 뉴욕시 교통국 퀸즈지부장은 5일 비공개로 진행된 피터 구 시의원과의 면담에서 “149가 교량 보수공사를 이르면 4월, 늦어도 5월까지는 끝마칠 것”이라고 밝혔다.149가 교량보수공사에 대한 교통국의 공식 언급은 지난해 10월 “공사를 1개월 내에 끝내겠다”<본보 2011년10월13일자 A3면>고 표명한 이후 두 번째다.
교통국에 따르면 149가 공사는 현재 펜스 등의 부품 문제로 지연되고 있다. 또한 교량 북쪽의 보도블럭과 아스팔트 보수공사 등이 이뤄져야만 공사 재개가 본격화될 것이란 게 교통국의 설명이다. 맥카시 지부장은 이날 공사 지연과 관련 “커뮤니티보드7을 통해 149가 교량공사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데 신고가 적어 별로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해왔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구 의원의 한인보좌관 조은진씨는 “한인들이 더 강한 불만의 목소리를 내야만 공사가 속도를 낼 것”이라며 “커뮤니티보드 7이나 구의원 사무실에 더 많은 불만 접수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맥카시 지부장은 아울러 이날 노던블러버드 162가의 하수관 공사에 대해서는 “지난 3일 공사를 재개했다”며 “하지만 구체적인 완공날짜는 아직 잡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노던블러버드의 도로변 주차 규정완화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꺼렸다.
한편 교통국은 오는 3월부터 메인스트릿을 포함한 플러싱 곳곳에서 팟홀 수리 등의 대대적인 도로 보수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카지노행 버스의 불법주차를 막기 위해 메인 스트릿과 40로드가 교차로에 ‘노 스탠딩 애니타임’(No Standing Anytime) 표지판을 설치할 계획이다.<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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