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수산물유통공사 `한식 세계화` 지원사업 일환
▶ 북가주 7개 식당 선정, 컨설팅 통해 퀄리티 높인다
임진년 새해부터 북가주 요식업계에 한식 세계화를 향한 도전이 시작됐다. 농림부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주관하고 BSR코리아(대표 백승락)가 해외 한식당을 컨설팅해주는 첫모임(Kick-Off)이 4일 오클랜드 오가네서 열렸다.
컨설팅 대상 한식당으로 오가네, 가야갈비, 서울곰탕, 조선면옥, 평창순두부, 한성갈비, Kong Tofu가 선정됐다. 선정된 한식당들은 앞으로 두달간 3차에 걸쳐 한식 경쟁력 제고와 한식당 경영개선을 위한 컨설팅을 받게 된다.
백승락 대표는 “한식 세계화 사업이 전시행정의 대표적 예가 된 경우가 많다”며 “미 지역에서는 LA, SF, 라스베거스 지역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백대표는 “해외 방문 컨설팅 사업은 농수산물유통공사, 한국조리사중앙회, BSR코리아, 타호 네트워크, 한국일보 등의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된다”며 “한마디로 해외 한식당 지원 프로그램”이라 밝혔다. BSR과 이정삼 한국조리사회중앙회 충남지회장은 선정식당을 방문하여 현장조사, 메뉴개발, 홍보 마케팅 추진, 종업원 교육 등을 통해 한식 퀄리티를 높이는 방안과 기술적 노하우를 전수한다. 또한 선정 한식당들은 농수산물유통공사로부터 매칭펀드를 받아 광고홍보할 기회도 얻게 된다.
이정삼 지회장은 “각 한식당마다 대표음식 세가지는 있어야 고객을 사로잡을 수 있다”며 “컨설팅 대상 지역의 식재료 및 주방환경 등을 고려해 서비스 메뉴얼 개발하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라 밝혔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식당대표들은 큰 기대를 품고 설명회를 들었다. 세라 전 가야갈비 대표는 “앞으로 고급화된 비빕밥을 대표음식으로 내세우고 싶다”며 “소스개발을 통한 음식 맛 개선에 제일 관심이 갔다”고 말했다. 주디 황 한성갈비 대표는 “3차에 걸친 컨설팅을 받을 때 직원교육, 서비스 강화에 중점을 두고 싶다”고 밝혔다.
<신영주 기자>
4일 열린 해외 한식당 컨설팅 모임에서 참가 대상 식당업주들이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앞으로의 계획을 경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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