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학교를 덮칠 테러리스트를 찾는다는 글을 올린 뉴저지 와이코프의 14세 중학생 소녀가 테러 위협 혐의로 3일 경찰에 체포됐다.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있던 소녀는 거주지역이 프랭클린 레이크에 위치한 라마포 고교 학군 소속이어서 평소 원하던 특정 고교 진학의 뜻을 이루지 못하게 되자 라마포 고교를 공격할 테러리스트를 구한다는 광고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실은 것이 문제가 됐다. 철없는 소녀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우연히 발견한 학교 교사가 혹시 모를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학교와 경찰에 이를 신고하면서 급기야 체포까지 이어진 것이다.
벤자민 폭스 와이코프 경찰서장은 "비록 14세 소녀가 사적인 감정으로 개인적인 공간에 올린 글일지라도 특정 대상을 향해 분명히 테러를 언급한 점은 그냥 지나칠 수 없다"며 이번 사건을 단순한 어린 소녀의 장난으로 치부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체포된 소녀에 대한 심리는 곧 버겐카운티 청소년 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천지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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