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경(NYPD)이 맨하탄 할렘 일대 상가 15곳을 무단 침입해 절도행각을 벌인 용의자(사진)를 4일 공개 수배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지난해 11월 초부터 크리스마스 직전까지 주로 개보수 공사를 진행 중이던 업소들을 골라 야간에 지붕이나 벽을 뚫고 들어가 물건을 몰래 훔쳐 나왔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업소 안의 감시카메라를 모두 가리거나 제거한 후 절도행위를 하는 치밀함을 보였지만 그중 미처 발견하지 못한 감시카메라에 우연히 용의자의 모습이 잡혔다며 뉴욕시경은 4일 이를 공개했다.
언론에 공개된 용의자 인상착의는 25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히스패닉계 남성으로 신장 5피트8인치 가량이며 몸무게는 약 145파운드 정도이다. ▲제보: 1-800-577-TIPS(8477) <천지훈 인턴기자>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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