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일자리 창출과 재정 지출 삭감에 초점을 맞춰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4일 취임 후 두 번째 새해 연설에서 발표한 주요내용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국내 최대 규모 컨벤션 센터 건립: 신규 일자리 창출 방안의 하나로 40억 달러의 민간예산이 투입된다. 현재 주가를 올리고 있는 뉴욕시 퀸즈 ‘리조트 월드 카지노 뉴욕시티’ 인근에 380만 스퀘어피트 규모로 식당과 3,000개의 방을 구비한 호텔 등이 380만 스퀘어피트 규모로 함께 들어서 카지노와 함께 뉴욕시의 최대 관광지로 급부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제이콥 재비츠 센터 재건축: 퀸즈에 들어서게 될 신규 컨벤션 센터는 18에이커 규모로 주택과 호텔, 박물관과 소규모 전시회 등의 목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현재 맨하탄에 있는 제이콥 재비츠 센터는 주상복합 건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일반 카지노 합법화: 뉴욕주에서 일반 대형 카지노를 합법화하는 것으로 경마장에 딸린 전자식 카지노가 아닌 라스베가스식 일반 대형 카지노가 들어서게 된다. 카지노가 합법화되면 연간 10억 달러의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민자 지원 부처 개설: 뉴욕주 신규 이민자를 지원하기 위해 개설될 계획인 새로운 부서(Office for New American)로 시민권 신청, 각종 면허 취득, 직업 알선 등 주로 영주권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푸드 스탬프 지문채취 의무 조항 삭제: 푸드스탬프를 신청할 때 의무적인 지문채취를 삭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는 뉴욕주 빈곤 퇴치를 위함이다.
■뉴욕웍스펀드(New York Works Fund): 민관 합동프로젝트로 사회 간접자본을 확충한다는 취지를 담은 것으로 태판지 브리지 등 100여개 교량 보수와 2,000마일의 도로 공사 및 114개의 댐 건설 등 홍수 조절 프로젝트가 포함돼 있다.
■장기적 안목의 재정운영: 20억 달러에 달하는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한 세금인상은 없을 예정이며 대신 장기적으로 재정 지출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선거자금법 개혁: 보다 많은 유권자의 적극적인 정치 참여를 위해 전면적인 선거자금법 개혁을 약속했다. 기부금 매칭 프로그램과 기부금 상한선을 낮춰 많은 유권자들이 선거 자금 기부에 참여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버펄로 재개발: 현재 거주민의 3분의1이 빈곤층인 낙후된 뉴욕주 업스테이트 버펄로에 국내외 기업을 투자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일자리 창출 방안 중 하나로 주정부는 수년에 걸쳐 50억 달러의 투자를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교육제도 개혁: 대대적인 교육제도 개혁을 암시한 것으로 교사평가제도와 학교 지출 및 수행 평가 시스템 개선 등을 언급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뉴욕주 선거구 재조정의 투명성: 공정한 선거구 재조정을 위해 쿠오모 주지사는 수차례의 주민 공청회를 통한 선거구 재조정을 약속했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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