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젊은세대 올바른 성교육 시스템. 미혼모 시설 필요”
▶ 시 보건국 4년간 통계
뉴욕시 한인 미혼모 수가 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가 뉴욕시 보건국이 발표한 2007~2010년도의 한인 신생아 출생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4년간 한인 미혼모가 출산한 신생아는 총 500명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태어난 전체 한인 신생아가 4,868명인 것을 감안하면 신생아 10명 중 1명은 미혼모의 자녀인 셈이다.
한인 미혼모 출산 비율 추이를 보면 지난 2007년 9.9%에서 2008년 10%(119명)로 두 자리 수를 돌파한 데 이어 2009년에는 10.6%(125명)로 늘었고 2010년 10.8%(127명)로 해마다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이 같은 한인 미혼모 증가 현상은 10대와 20대 초반 젊은이들의 부적합한 성관계가 늘고 있는 것과도 연관이 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 지난 2007~2010년 사이 10대 산모 수는 10명이었으며, 20~24세 산모 수는 72명으로 조사됐다.전문가들은 “갈수록 늘고 있는 미혼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인사회 차원에서 올바른 성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미혼모들을 받아줄 수 있는 시설도 적극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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