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제단체장 신년계획 - ① CPA협 정동완 회장
“문호 활짝 열고 한인사회에 가까이 다가가는 회계사협회가 되겠습니다.”
지난해 6월 남가주한인공인회계사협회 제29대 회장에 취임한 정동완(사진) 회장은 올 한해 협회의 발전을 위해 신발 끈을 바짝 조여매고 토끼처럼 바쁘게 뛰겠다는 각오다.
올해로 창설 30주년을 맞는 회계사협회의 수장을 맡고 있는 정 회장은 “회계협의 회원들이 한인들과 친근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회원들의 화합과 협조를 도출해 냄으로써 협회의 위상을 높이고 한인사회 성장에 기여하는데 힘을 보태겠다”는 꿈을 피력했다.
커뮤니티 성장에 앞장서기 위해 회계사협회는 일단 일반인을 대상으로 열고 있는 각종 세미나를 올해 대폭 늘릴 예정이다. 오는 4월까지 5~6회에 걸쳐 새로운 세법과 감사 등에 대한 세미나 및 라디오 강좌를 개최한다.
특히 최근 한인들이 연방 국세청(IRS)이 실시하고 있는 해외자산 신고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점을 반영하기 위해 한국 국세청 직원들을 강사로 초청하는 세미나도 준비하고 있다. 한국 국세청 직원들은 합법적으로 한국에서 재산을 보유할 수 있는 방법 등의 정보를 전달하게 된다.
협회 회원들을 위한 세미나들도 예년에 비해 시간을 늘렸다. 정 회장은 “회원들도 세법 규정의 변화를 제대로 알고 있어야 고객들에게 업데이트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세미나 등의 참석을 통해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고 내부결속과 친목을 함께 다지도록 서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계사협회는 또한 1월 말부터 한인은행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전문 회계 및 세법 교육을 10주에 걸쳐 실시한다.
정 회장 “협회가 지금까지 탄탄대로의 길을 걸어올 수 있었던 것은 선배 및 회원들이 협회에 대해 지속적인 애정을 쏟았기 때문”이라며 “협회가 남가주 한인사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단체로 성장한 것은 회원들이 보여준 끊임없는 사랑과 열정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CPA 자격증을 딴 한인들의 증가는 한인사회의 경제력 신장과도 일맥상통한다”며 “현재 회원들이 400여명에 달하고 있는 협회의 위상제고와 회원배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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