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당국에 개인 정보를 입력해 놓은 여행객을 대상으로 보안 검색을 간소화해 주는 시범 프로그램이 올해 초부터 JFK국제공항에 도입된다.
항공여행을 자주하는 한인 등 공항이용객들의 불편이 덜어질 전망이다.
연방 교통안전청(TSA)은 올해 초부터 ‘프리체크’라고 불리는 보안검색 간소화 프로그램을 JFK국제공항에서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프리체크 프로그램은 개인정보를 공개하고 신원조회를 받는데 미리 동의한 탑승객들에 대해 일반 검색대가 아닌 별도로 마련된 특별 검색대를 통과하도록 하는 제도로, 해당 승객은 특별 바코드가 붙은 보딩패스를 받아 이를 특별 검색대에 제시해 확인을 받으면 된다.
특히 특별 검색대에서는 일명 알몸투시기로 불리는 전신스캐너와 촉수검사를 받지 않아도 되고 신발이나 벨트를 벗을 필요도 없으며 휴대용 랩탑 컴퓨터도 가방에서 꺼내지 않고 그냥 들고 통과하는 것이 허용돼 보안검색이 간편해진다.
애틀란타와 달라스. 디트로이트, 마이애미 등 4개 공항에서는 지난해부터 이미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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