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간 뉴욕일원에서 일시 체류 중이던 한국 방문자들 가운데 살해되거나 자살 등으로 숨진 사람이 30명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뉴욕총영사관이 3일 발표한 재외국민 범죄피해 현황에 따르면 2009~2011년까지 3년간 뉴욕과 뉴저지 등의 관할 5개주에서 체류 중에 숨진 한국 국적자는 총 31명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 보면 살해된 케이스는 3건이었으며 자살 또는 교통사고, 자연사 등으로 인한 사망은 28건이었다. 연도별로는 2009년도에 1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2011년 8명, 2010년 4명 등의 순이었다. 이 기간 강도 및 절도를 당한 경우도 8건에 달했으며, 사기 피해를 입은 사례도 7건으로 조사됐다. 또 폭행 및 상해 3건, 행방불명 3건 등이었다.
뉴욕일원을 방문한 한국 국적자들의 범죄 가해 건수는 2009년 50건, 2010년 89건, 2011년 102건 등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고 있다. 이 기간 살인이 2건 발생했으며, 성매매 24건, 폭행·상해 7건, 강·절도 5건 등이었다.
한편 뉴욕총영사관의 이번 통계는 한국 국적의 관광객, 유학생, 주재원 등 일시체류자와 일부 영주권자의 피해수치만이 반영된 것으로 신고되지 않은 사례를 모두 합칠 경우 훨씬 웃돌 것으로 추산된다.<김노열 기자>
뉴욕 방문 한국인 범죄피해 현황
피해유형 2011 2010 2009
살인 0 0 3
강·절도 1 3 4
폭행·상해 0 1 2
사기 2 1 4
행방불명 3 0 0
자살·사망 5 9 14
기타(분실 등) 8 4 22
계 19 18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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