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DP 영국 제쳐… 브릭스 10년후 경제패권
브라질이 영국을 누르고 세계 6위의 경제대국에 진입했다. 유럽 재정위기로 주요 선진국들이 주춤거리는 사이 10년 뒤에는 브릭스(Brics)가 모든 유럽 국가들을 제치는 등 경제패권이 이동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은 영국의 싱크탱크인 경제경영연구센터(CEBR)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브라질이 지난해 말 영국을 제치고 세계 6위 경제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총생산(GDP) 규모로 미국과 중국·일본·독일·프랑스가 지난해와 같이 1위부터 5위까지를 각각 차지했다. 6위에는 올해 처음으로 브라질이 올랐으며 영국은 7위로 밀렸다. 8~10위는 이탈리아와 러시아·인도가 차지했다.
아울러 오는 2020년에는 러시아가 4위로 급부상하고 인도가 5위, 브라질이 6위에 올라 신흥국들이 더욱 강세를 보이는 반면 독일과 영국ㆍ프랑스ㆍ이탈리아는 7~10위로 밀릴 것으로 예상됐다. 앞서 마켓워치도 브라질의 올해 GDP가 2조4,000억달러에 달해 영국을 제치고 세계 6위 경제대국으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했다.
더글러스 맥윌리엄스 CEBR 최고경영자(CEO)는 “이는 거대한 경제변화의 일부”라며 “식품과 에너지 같은 원자재를 생산하는 나라들이 급격한 경제성장을 이루면서 경제패권이 서에서 동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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