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자금 기부자 명단 조작 의혹<본보 10월13일자 A1면>으로 정치적 위기를 맞고 있는 존 리우 뉴욕시 감사원장이 자체적으로 정했던 기존의 방침과는 달리 800달러 이상의 기부금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우 감사원장은 그동안 더 많은 소액 기부자들을 모으고 기부금의 차이로 인한 위화감을 줄인다는 취지하에 최대 기부 한도액을 800달러로 자체적으로 제한해왔다. 중국사회에서 숫자‘8’은 행운을 상징한다.하지만 뉴욕타임스가 선거자금 기부자 명단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에는 800달러 이상의 고액 기부도 줄을 잇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방침은 확산되고 있는 기부자 명단 조작 의혹과 연방수사국(FBI)의 편법 선거자금 문제에 대한 수사로 인해 지지율이 급락하면서 기부금도 줄어든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존 리우 감사원장은 지난 2009년 감사원장 선거 당시 받았던 뉴욕시 1인당 법적 기부 한도액을 초과하는 기부금을 되돌려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NY1은 리우 감사원장이 소방관 노조와 건축노조 등 일부 기부자들로부터 뉴욕시가 제한하고 있는 1인당 법적 기부 한도액인 4,950달러를 초과하는 기부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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