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에서 인종증오 범죄로 보이는 연쇄 화염병 투척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용의자(몽타주)를 공개수배하고 검거에 나섰다.
뉴욕경찰에 따르면 새해 첫날인 1일 오후 8시~10시15분 사이 퀸즈 자메이카의 이맘 알 코히에 이슬람 센터와 힌두교도 가정집 2곳, 식료품점 1곳 등 4곳에 잇따라 화염병이 투척됐다. 당시 이슬람 센터 내부에는 80여명이 모임을 갖고 있었으나 건물에 불이 붙지 않아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힌두교도의 주택과 식료품점으로 던진 화염병은 건물에 도달하기 직전에 불이 꺼져 역시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인종과 사건의 수법으로 볼 때 소수민족을 향한 증오범죄로 여기고 현재 수사를 전개하고 있다. 경찰이 공개수배한 용의자의 모습은 25~30세 대의 흑인 남성으로 신장 5인치8피트에 몸무게는 200파운드 정도다. 사건 당일 검은색 재킷과 함께 야구모자를 쓴 것이 특징이다. 경찰은 1만 달러의 현상금을 걸고 시민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제보: 1-800-577-TIPS(8477)/NYPDCrimStoppers.com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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