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일랜드 낫소카운티에서 30일 오전 발생한 총격전으로 경관 1명이 중상을 입고 용의자가 현장에서 사망했다.

낫소카운티 경찰국은 이날 오전 5시30분께 이스트 메도우 스트립 몰 주차장에서 은색 SUV 차량을 검문하던 경관 1명이 차량에 탑승해 있던 40대 백인 용의자가 발사한 총에 다리를 맞아 부상을 입었으며 용의자는 뒤따라오던 경찰의 총에 맞아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인근을 순찰 중이던 경찰은 용의자의 차량을 수상히 여겨 차량 밖으로 나올 것을 주문했으며 용의자는 경찰에 요구에 순순히 응하는 척하며 밖에 나오자마자 뒷자리로 옮겨 탄 뒤 자동차 문을 잠갔다.이에 경찰은 실탄을 장전하고 용의자를 겨누며 자동차에서 다시 내릴 것을 요구했고 이때 용의자가 차에서 내리며 경찰의 다리를 향해 권총을 발사하고 도주했다.

총격 직후 현장에 도착한 또 다른 경찰이 발사한 3발의 총을 맞고 용의자는 사망했으며 부상을 입은 경찰은 사건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용의자가 40대 남성이라고 밝혔으며 현장에 남아있던 약혼녀를 대상으로 용의자가 권총을 발사한 이유 등 정확한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조진우 기자> jinwooch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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