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가톨릭 고등학교의 남학생 샤워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한 공립학교 교감이 3년 만에 발각돼 결국 수갑을 찼다.
뉴저지 서머셋 카운티 서머빌 경찰서는 패트릭 J. 로트(54) 교사가 2008년 1월부터 이마큘라타 고등학교 공공 샤워실에 비디오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로 인해 22명의 피해자가 발생했고 신원이 확인된 학생 중 16세 이하 미성년자 9명이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버나드빌의 공립 중학교 교감으로 일하면서 가톨릭계인 이 학교에서 자원봉사해 온 로트는 지난 13일과 16일 자택에서 비디오테이프를 압수당했으며 이후 학교에 설치된 카메라도 압수 조치됐다. 로트는 현재 무죄를 주장하고 있으며 28일 열린 인정심문에서 5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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