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LC, 택시 뒷자석 TV통해 광고 캠페인
뉴욕시 택시&리무진 위원회(TLC)가 옐로캡 승객들에게 안전벨트 착용을 당부하는 새로운 광고를 시작했다.
TLC는 개인 차량을 이용할 때는 운전자와 탑승자의 90%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만 택시에서는 승객의 41%만 착용하고 있다며 승객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는 취지로 택시 뒷좌석에 설치된 TV를 통해 안전벨트 착용을 권고하는 광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한 시민은 지역외신과 인터뷰에서 "28년 동안 택시를 이용하면서 한 번도 안전벨트를 착용한 적이 없다"고 말했고 간혹 안전벨트를 착용한다는 또 다른 승객은 "난폭한 기사를 만나 생명의 위협을 느낄 때만 착용한다"고 답했다.
TLC는 "언제 어디서나 사고 위험성이 존재하는데도 승객의 절반 이상이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광고 캠페인이 효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2009년 뉴욕시에서 택시 관련 교통사고가 4,093건 발생했고 이중 중·경상의 피해는 1,500건으로 집계됐다며 안전벨트 착용으로 사고 피해 정도를 줄여나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일부 시민들은 택시를 탄 후 TV를 끄기 때문에 광고를 전혀 보지 않는데다 기사의 폭행 문제가 안전사고 문제보다 더욱 우려된다고 지적해 광고 이외에도 보다 적극적인 권고 방안이 모색돼야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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