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봉사센터(KCS)의 린다 이 부사무총장과 민권센터의 제임스 홍 선거담당관 등 아시아계 단체소속 4명은 지난 27일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를 비롯 에릭 슈나이더만 뉴욕주 검찰총장, 뉴욕주의회의 쉘돈 실버 하원의장, 딘 스켈로스 상원의장 등을 상대로 연방법원 브루클린지법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소송은 뉴욕주 선거구가 신속히 아시안들을 위해 공정하게 재조정될 수 있도록 촉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소장에서 “선거구 재조정이 공정하게 이뤄지지 않아 아시안들이 정당한 투표권을 올바르게 행사하지 못해 정치력 약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는 선거구가 불공정하
게 이뤄져 있기 때문”이라며 “신속하게 선거구를 재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제임스 홍 선거담당관은 “단체보다는 개인적으로 소송을 제기할 경우 선거구 재조정 촉구에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생각에 이번 소송을 제기했다”며 “결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소송에 대해 존 메케니 뉴욕주선거구조정위원회(LAFTOR)공동 의장은 “이번 소송은 너무 때 이른 것”이라며 “선거구 재조정 일정에 맞춰 절차를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민권센터를 비롯한 ‘선거구 재조정과 민주주의를 위한 아시안 아메리칸커뮤니티연맹’(ACCORD)은 내달 열리는 선거구재조정 주민 공청회에 참석하는 한편 서명운동 등을 통해 현재 주선거구를 공정하게 재조정할 것을 강력히 촉구할 계획이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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