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뉴욕시에서 화재와 강력 범죄로 인한 사망자가 사상 최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과 레이몬드 켈리 뉴욕시경(NYPD) 국장 및 뉴욕시소방국(FDNY) 살바토레 카사노 국장은 28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뉴욕시에서 화재로 숨진 시민은 64명으로 사상 최저를 기록했던 지난해 62명보다 2명이 늘면서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살인사건 희생자도 500여명을 기록하면서 지난해보다 5% 줄었고 관련통계 집계를 시작한 1963년 이래 사상 세 번째로 낮았다고 덧붙였다.
NYPD는 올해 뉴욕시에서 발생한 주요 범죄 역시 지난해보다 1.2% 감소했지만 살인사건 희생자는 역대 가장 낮은 기록을 보였던 2009년의 471명보다는 다소 늘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시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뉴욕시 경찰국과 소방국이 공공치안을 위해 희생을 아끼지 않았다”며 이들의 노력에 찬사를 보냈다.
시간을 다투는 응급차 출동시간도 2006년의 6분37초보다 6초가 줄어든 6분31초를 기록해 사상최단 시간을 기록했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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