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민의 절반 가량이 재외국민선거에서 우편투표를 도이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외동포재단이 지난 9월 한달동안 전국의 20세 이상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우편이나 인터넷을 이용해 투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 44%는 “보안상의 문제가 있으므로 허용해서는 안 되
다”는 답변을 했다.

반면 “투표참여가 용이하도록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인 응답자는 39.6%였다.같은 질문에 대해 “허용해서는 안 된다”는 답변은 2009년 조사결과에 비해 16.4% 낮아진 것이다. 하지만 “허용해야 한다”는 답변이 2009년 대비 대동소이한 것으로 집계돼 여전히 한국 국민들은 ‘우편투표 및 인터넷 투표’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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