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거구 재조정 타격... 6선거구 표밭갈이 나설듯
2012년 뉴저지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던 최준희 전 에디슨 시장이 불출마 의사를 피력했다.
최 전 시장의 이 같은 결정은 ‘뉴저지주 연방하원의원 선거구 재조정위원회’가 지난 23일 최 전 시장의 정치적 텃밭이었던 에디슨시 지역을 제7선거구에서 제 6선거구로 편입시킨 공화당 안을 최종 채택<본보 12월24일 A4면>하면서 자신의 정치적 텃밭을 잃은 데 따른 것이다. 최 전 시장은 27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제7선거구에 출마하기 위해 거주지 주소지를 옮길 계획까지는 없다”며 출마 계획을 철회했음을 우회적으로 내비치고 “공식적인 최종 입장 발표는 내년 1월 초에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전 시장은 하지만 “현재 제6선거구 현역 의원인 프랭크 팔론(민주) 의원이 연방 상원의원 선거 출마를 계획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볼 때 개인적으로는 더 좋은 기회가 온 것”이라고 말해 향후 수년 내 6선거구를 통한 연방하원 도전 의사가 있음을 드러냈다. 최 전 시장의 이같은 계획은 이번 선거구 재조정으로 에디슨 전체와 미들섹스 카운티 등 최 전 시장에게 유리한 지역들이 모두 제6선거구에 포함돼 출마할 경우 당선이 확실시되기 때문이다. 실제 민주당 중앙당과 프랭크 팔론 의원이 최 전 시장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어 팔론 의원이 연방 상원에 도전하게 될 경우 최 전 시장의 연방하원 제6선거구 출마 확률은 매우 높다는 전망이다.
한편 이번 선거구 재조정으로 자신의 지지 기반을 잃게 된 연방하원 제9선거구의 스티브 로스맨 (민주)의원은 내년 선거에 제5선거구(스캇 가렛 · 공화)가 아닌 제8선거구(윌리엄 패스크렐 · 민주) 출마를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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