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라커웨이에서 최근 범죄가 급증하면서 새로운 우범지역으로 떠오르고 있어 시급한 대책 마련이 촉구되고 있다.
뉴욕시경(NYPD)의 최근 범죄 통계를 살펴보면 110 경찰서 관할 라커웨이에서 올해 들어 발생한 강도 사건은 총 134건으로 전년도 54건 대비 무려 144% 급증했다. 살인·폭행 등의 흉악 범죄도 지난해 78건에서 올해 130건으로 66% 증가했고 올해 83건을 기록한 절도 역시 전년도 63건 대비 31% 늘었다. 중절도도 전년대비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커웨이와 더불어 크라운 하이츠(77 경찰서 관할), 포레스트 힐스(112 경찰서), 이스트 플랫부시(67 경찰서), 사우스 자메이카(113 경찰서)도 범죄가 크게 증가한 지역으로 꼽혔다. 크라운 하이츠는 절도 사건이 지난해 276건에서 올해 336건을 21.7% 증가했고 중절도는 310건에서 350건으로 13% 늘었다. 포레스트 힐스는 특히 성폭행 사건이 눈에 띄게 늘어 지난해 4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11건이 발생했고 중절도는 374건에서 468건으로 25% 증가율을 보였다. 이스트 플랫부시와 사우스 자메이카도 전체 범죄율이 각각 12%와 11%씩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만연하는 범죄 사건으로 불안에 떨고 있는 지역 주민들은 시정부에서 주민 안전을 위해 범죄 예방과 치안 유지에 중점을 둔 정책을 마련해 주길 간절히 기대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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