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400만명 방문, 6,000만달러 벌어
뉴욕에서 가장 높은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전망대에 지난해 400만 명이 방문하면서 사상 최고 기록인 6,000만 달러의 수입을 거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빌딩 소유주 측은 한때 전망대가 사양 산업이란 평가에 따라 용도 전환을 고려하기도 했지만 현재 86층과 102층에 있는 전망대에는 늘 관광객이 몰려 설 자리가 없을 정도여서 사무 공간에 입주한 어느 기업보다 짭짤한 수익을 안겨주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25일 보도했다.
신문은 주식상장을 앞두고 최근 발표한 회계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하며 미국의 타 지역에 여러 고층 빌딩이 전망대를 갖추고 관광객들을 끌어 모으면서 ‘조망’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의 아성은 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미국의 최고층 빌딩은 시카고의 윌리스타워(전 시어스타워). 2009년에 발밑을 아찔하게 내려다볼 수 있는 유리전망대를 설치하면서 관광객이 28% 늘었지만 올해 140만 명 정도에 그친 상태.
맨하탄 라커펠러 플라자의 ‘톱 오브 더 록’ 전망대도 6년 전 재개장한 뒤 인기를 끌면서 연간 250만 명이 찾고 있으며 연간 수입도 2,500만 달러에 달하지만 엠파이어스테이트에 미치지 못한다.이외 로어 맨하탄 ‘그라운드 제로’에 짓고 있는 새 월드트레이드센터 건물 전망대는 완공되면 국내에서 가장 높고 가장 넓은 규모가 될 전망으로 현재 전망대 운영권을 따내려고 8개 기업이 경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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