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분기 대형 8개 은행… 부실 모기지는 감소
올 3분기 미국 대형 은행에 압류된 주택 수가 석 달 전에 비해 21%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0월 한 달 동안 압류조사에 들어가 있는 주택 수는 15.8% 줄어들었다.
연방통화감독청(OCC)은 미국 상위 8개 대형 은행과 패사디나 소재 원 웨스트 은행 연방 저축은행의 압류 실적을 바탕으로 이렇게 전하며, 여전히 모기지 부실로 높은 주택 압류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조사에 포함된 뱅크오브아메리카(BOA), JP 모건 체이스, 웰스파고 등의 미국 대형 은행들은 전국 모기지의 62%를 차지하고 있어, 이와 같이 높은 3분기 주택압류 실적은 미국 내 부동산 시장에 여전히 짙은 먹구름이 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 은행들은 9월 말 현재까지 3,240만달러의 모기지 대출 중 88%만이 유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실 처리된 12% 중 3%는 30~59일 내 부실, 4.9%는 60여일 내 부실, 4.1%는 이미 압류된 주택이다. 그러나 부실 모기지 대출 규모는 1년 전에 비해 확연히 줄었다.
<이일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