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지역 최대 오토쇼인‘디트로이트 오토쇼’가 내년 1월9~22일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개최된다. 올해 오토쇼에는 50종 이상의 신모델이 북미지역에 첫 선을 보인다. 사진은 지난해 디트로이트 오토쇼.
현대 벨로스터 터보 버전 데뷔
엘란트라‘올해의 차’될까 큰 관심
향후 2~3년 동안의 전 세계 자동차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2012 북미 국제오토쇼’(NAIAS 2012)가 내년 1월9~22일 14일 동안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개최된다.
미국 자동차 산업의 본고장인 디트로이트의 오토딜러협회(DADA)가 주최해 ‘디트로이트 오토쇼’로 불리는 북미 국제오토쇼는 해마다 미국에서 가장 먼저 개최돼 그 해는 물론 향후 2~3년 동안의 세계 자동차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규모 또는 미국 내에서 열리는 오토쇼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올해는 현대와 기아 등 한국 업체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54개 업체가 참가해 500대 이상의 차량이 전시되며 이 중 북미지역에서 또는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모델만도 53종에 달한다.
현대차는 이번에 미국에서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벨로스터의 ‘터보 버전’을 선보인다. 벨로스터 터보는 4기통 1.6리터 직분사 터보엔진을 장착해 210마력을 낼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젊은 층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밖에도 엘란트라를 ‘2012 북미 올해의 차’(2012 North American Car of the Year)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만약 개막 당일 예정된 발표에서 엘란트라가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되면 현대차는 지난 2009년 제네시스 이후 3년 만에 올해의 차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게 된다.
기아차는 ‘아만티’의 뒤를 이을 대형 세단(한국명 K9)을 이번 오토쇼에서 선보일까 고려했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2월에 열리는 시카고 오토쇼로 연기하기로 했다.
이밖에 올해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는 도요타가 선보일 예정인 프리우스의 새로운 모델인 ‘프리우스 c’와 캐딜락의 ATS 모델이 벌써부터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디트로이트 오토쇼는 2013년형 모델도 미리 볼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혼다는 2013년형 어코드 컨셉 차량을 선보이고 셰볼레는 소닉 RS를 전시한다. 또 2013년형 포드 퓨전과 2013년형 다지 다트, 2013년형 애큐라 RDX 등도 이번 박람회에서 볼 수 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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