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세의사협 회장 벤자민 최 비뇨기과 전문의
"후배 의사들을 위한 멘토가 되고자 합니다."
재미한인2세의사협회(AKAM) 제8대 회장인 벤자민 최(사진) 비뇨기과 전문의는 최고 실력을
갖춘 한인 1.5·2세 의사들과 한인사회를 잇는 교량이 되는 것은 물론 이들의 멘토가 되는
AKAM이 되길 소망했다.
올해 5월 취임한 최 회장은 "미 주류 사회에서 주목받는 1.5·2세 한인의사들이 많이 있음에도
한인사회와의 연결고리가 없어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나누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최
고 실력의 한인 의사들을 한인사회에 소개하는 동시에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후배 한인의사
들을 양성하는 AKAM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15년 전 출범한 AKAM은 미국에서 의대를 졸업한 1.5·2세 한인의사들을 회원으로 하며 현재
약 200명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최 회장은 "회원자격을 갖춘 한인의사는 2,000명이 넘을 것"이라며 "친목도모와 네트웍 확충으
로 회원 수를 늘려 한인사회에 보다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뉴욕·뉴저지에 국한하지 않고 보스턴과 필라델피아. 메릴랜드 등 인근 타 지역 한인의사들도 회원으로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이민 와 보스턴에서 성장한 최 회장은 터프츠 대학 졸업 후 로체스터 의대를 졸업했다. 맨하탄 소재 코넬의대에서 일반외과와 비뇨기과 전문의 과정을 수료했으며 비뇨기과 전문의로 맨하탄과 포트리에 개업했다. 현재 코넬의대 비뇨기과 외래교수로 강의와 진료를 병행하고 있으며 코리안 메디컬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뉴저지 홀리네임병원에서도 진료를
보고 있다.최 회장은 AKAM에 대한 홍보가 부족한 것 같다며 지난해 개설한 웹사이트(www.akam.org)를 더욱 활성화해 한인사회에 한발 더 다가겠다고 밝혔다.
AKAM의 주요사업은 홀리네임병원 코리안메디컬 프로그램(이사 최경희)과 함께하는 ‘무료 건강검진 행사’와 의대진학을 꿈꾸는 한인 청소년들을 위한 ‘의대진학 세미나(뉴욕과 뉴저지에서 두 차례)’, 한인사회봉사기관 초청 ‘무료 건강강좌’ 등이며 후배양성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과 장학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문의: 201-461-7900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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