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최준희 전 에디슨시장의 앞 길에 적신호가 켜졌다. 내년 치러질 뉴저지 연방하원의원 선거구 재조정안이 최 전시장에게 불리하게 재편됐기 때문이다.
뉴저지 연방하원 선거구재조정위원회는 23일 표결에 부쳐 공화당 조정안을 7대6으로 최종 결정했다. 공화당안은 최 전시장이 출마할 예정인 연방하원의원 제7선거구에서 에디슨시를 빼내 제6선거구로 편입시켜 놓고 있다. 이는 결국 최 전시장 입장에서는 자신의 텃밭을 잃게 된 셈으로 선거전략의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 됐다는 분석이다.
이번 재조정은 2010년 인구조사 결과에 따라 뉴저지주 경우 연방하원의석 1개를 잃게 되면서 총 13개 선거구에서 12개로 줄게 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7선거구 외에도 한인 밀집지역인 제5선거구(현역 스캇 가렛)와 제9선거구(현역 스티브로스맨)도 큰 변화가 이뤄지게 됐다. 이 지역은 제9선거구 스티브 로스맨 의원의 거주지인 페어 런이 제5선거구로 편입되면서, 기존의 제9선거구가 사실상 없어지게 된 상황. 스티브 로스맨 의원이 스캇 가렛 의원의 제5선거구에 출마하게 되는 형국으로 민주당은 비상이 걸렸다.
이날 채택된 선거구재조정안에 따르면 기존에 제9선거구였던 페어 런과 메이우드, 해켄색, 로다이 등은 제5선거구에 편입됐고, 기존의 제5선거구였던 크레스킬과 테너플라이는 제9선거구에 편입됐다.<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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