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불화 살해사건 성매매 호스트바 한인사회 치부 드러나
2011년 한해 한인사회에서는 충격적인 사건사고들이 끊이지 않았다. 연초부터 끊이지 않았던 비극적인 자살소식들은 연말까지도 이어져 더욱 우울한 세모를 맞고 있다. 가정불화로 배우자를 살해하는 참극들이 잇따랐고 한인사회의 고질적인 병폐 중 하나인 성매매 적발 사건도 적지 않았다.
지난 1월18일 뉴저지 램지타운에서 10대 한인 소녀가 달려오는 RL차에 뛰어들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데 이어 3월에는 어학연수를 마치고 귀국을 앞둔 20대 한인여성이 맨하탄 고급아파트 26층에서 신병을 비관해 투신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9월에도 20대 한인 여성이 맨하탄 미드타운 럭셔리 아파트 18층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가 하면 11월에는 퀸즈 플러싱 주택에서 실직한 30대 한인 남성이 목을 매 숨진 상태로 발견되기도 했다.
보험금을 노린 처제 가족이 형부를 살해하는 끔찍한 일도 벌어졌다. 지난 9월 퀸즈 프레쉬메도우에 거주하는 전모씨 일가족이 100만 달러의 생명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버지니아에 사는 70대 형부를 목을 졸라 살해한 후 외국으로 달아나다 뉴왁공항에서 덜미가 잡힌 사건이 발생했다.
가정불화 등으로 인한 참극도 잇따랐다. 뉴욕에서 공인회계사로 활동하던 40대 한인남성이 지난 11월 시애틀에서 가정불화 문제에 연루돼 다툼을 벌이다 총격을 받고 사망했으며, 같은 달 캘리포니아에서도 50대 남편이 아내를 총격, 살해하고 자살한 사건이 일어났다.
또 뉴욕출신의 30대 한인여성이 미국내 성매매 업계의 대모로 지목돼 연방수사국 공개수배자 탑 10 명단에 올라 한인사회에 망신살이 뻗쳤는가 하면, 12월에는 미국에서 생소한 호스트바에서 일하던 한인남성이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해 한인사회의 심각한 변태 성매매 실태가 미국 사회에 알려지기도 했다. 이 사건으로 뉴욕일원에서 성업 중인 5~6개의 한인 호스트바들은 세모를 맞아서도 불똥이 튀지 않을까 바짝 긴장하고 있는 형국이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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