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나눔운동 참여단체 저조
▶ 캠페인 시작이후 9,000달러 모금 그쳐
한인노숙자를 위한 셸터 마련 계획이 후원금 부족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
추운겨울 갈 곳을 잃고 뉴욕 시내를 방황하고 있는 한인노숙자들의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지난 달 23일 발족한 ‘한인노숙자대책위원회’<본보 11월26일자 A3면>가 지난 한 달 동안 ‘1% 나눔 운동’을 펼쳤지만 22일 현재까지 4개 단체가 참여해 약 9,000달러를 모금한 것이 전부다.
한인노숙자대책위는 당초 재활시설과 운동시설이 들어설 1층과 침실을 갖춘 2층이 마련된 하우스를 1년 계약에 4~5만 달러 정도에 임대할 생각이었지만 기금부족으로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노숙자대책위가 실시하고 있는 ‘1% 나눔 운동’은 연말 송년행사를 실시하는 한인 지역, 직능, 문화 및 종교 단체들이 연례 행사예산 1% 정도를 노숙자 셸터 마련을 위해 기탁하도록 하는 것이다.
한인노숙자대책위윈회 김희복 위원장은 “많은 한인들이 노숙자분들을 위해서 의류나 물품, 심지어 직장까지 구해주시고 계시지만 정작 셸터 기금모금에는 참여가 저조한 편이다”며 "현재 노숙자분들이 임시로 만국교회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있지만 언제까지 이곳에서 생활할 수는 없기 때문에 비록 불경기로 어렵기는 하지만 셸터 마련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646-270-3037<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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