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죄 전과 16명. 단순 불체자 38명
▶ 2012 회계연도, 1위 멕시코 4만여명
2012회계연도들어 추방된 한인 이민자가 벌써 5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이 22일 공개한 2012회계연도 추방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시작된 2012회계연도 첫 2개월간 5만5,848명의 이민자들이 추방됐으며, 이중 한국 국적자는 54명이었다.
강제 추방된 이민자들을 출신국가별로 보면 멕시코가 4만1,54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과테말라(4,720명), 온두라스(3,778명), 엘살바도르(2,765명), 도미니카(514명) 순이었다. 한국은 코스타리카(62명), 베네수엘라(57명)에 이어 20번째로 강제 추방자가 많은 국가에 포함됐다. 한국이 강제 추방자 상위 20위권에 오른 것은 지난 2009년 이후 3년 만이다.
강제 추방된 한인들 중 범죄 전과자는 16명으로 30%를 차지했으며 나머지 38명은 단순 불법체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제 추방된 전체 이민자들 중 범죄전과자는 2만 7,961명, 단순 불법체류자는 2만 7,99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2012회계연도 첫 2개월간의 강제추방 추이가 회계연도 말까지 이어질 경우, 2012회계연도 한해 강제추방자 수는 33만여명으로 예상돼 강제추방자 수가 39만 6,900명에 달했던 2011회계연도에 비해서는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 전국 ICE 지부별로는 텍사스 샌안토니오가 1만 538명으로 가장 많았고, 엘파소 7,714명, 샌디에고 4,693명, LA 3,452명, 휴스턴 3,426명 순으로 나타났다.<김노열 기자>
순위 출신국가별 추방이민자
1 멕시코 41,543명
2 과테말라 4,720명
3 온두라스 3,778명
4 엘살바도르 2,765명
5 도미니카 514명
20 한국 5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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