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소매업체 마케팅 가열 올들어 확산… 93%가 서비스
▶ 일부는 연중 내내 실시하기도
온라인 샤핑 때 무료배송에서 ‘환불배송’까지 무료로 해주는 주류 대형 소매업체들이 늘고 있다.
베스트바이, 노스트롬 등 대형 온라인 소매업체들이 연말 샤핑시즌 고객유치를 위해 앞 다퉈 ‘무료 환불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마다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샤핑 시장에서는 특히 2년 전부터 무료배송이 확산되기 시작했다, 전국소매업연합(NRF)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의 85%에서 올해는 93%의 온라인 소매업체들이 무료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료배송 사이트(www.freeshipping.org)에서 무료배송을 실시하고 있는 대부분의 온라인 샤핑 업체들의 명단과 최고 구매금액과 같은 구체적인 조건, 무료배송 만료일도 확인해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콜스(Kohl’s)는 50달러 이상 구매 때 12월25일까지만 무료배송을 실시하고 있다. 베스트바이는 12월27일까지 구매금액에 관계없이 모든 온라인 구매에 무료배송을 적용하고 있다. 노스트롬 역시 지난 8월부터 모든 구매에 연중 무료배송을 진행 중이다.
자포스(Zappos)는 구매 후 1년 동안 무료 환불배송을 실시하고 있다. 단, 상품에 흠집이 없어야 하고, 구입 때 포장상태로 배송돼야 유효하다.
업계는 또 더욱 더 가열되는 경쟁과 소비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환불 때에도 무료배송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한 시장조사기관이 실시한 소비자 조사에서 응답자의 73%는 무료 환불배송 여부를 온라인 샤핑 업체 선정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이런 대형업체와 달리 비교적 규모가 작은 온라인 샤핑 업체들은 100달러 정도의 일정 금액구매 때에만 무료 환불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온라인 소매업계에서 무료배송 제도와 함께 무료 환불배송이 보편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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