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성탄절 시즌을 앞두고 뉴욕·뉴저지를 포함한 미전역에 화재주의보<본보 12월17일자 A4면>가 내려진 가운데 뉴저지에서 크리스마스트리와 관련된 화재가 연이어 두 건 발생했다.
에섹스 카운티 몽클레어서는 21일 크리스마스트리에서 불꽃이 일면서 발생한 화재가 3층 주택 전체로 번진 뒤 2시간여 만에 진압됐다. 이 주택에 살던 부부와 3명의 어린자녀는 모두 무사히 빠져나왔지만 소방관 한 명이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실려갔다.
버겐카운티 팍 리지에서도 22일 크리스마스트리와 관련된 화재가 발생했다. 팍 리지 소방서는 크리스마스트리에 설치된 장식용 전구의 전선이 플러그에 그대로 꼽혀 있었다며 전기에 의한 화재를 의심하고 조사 중이다. 이 주택에는 화재 당시 아무도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성탄절 시즌마다 장식용 전구와 양초 등에 의한 화재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어 한인들의 주의도 필요한 상황. 미 화재방지협회(NFPA)는 집안을 장식한 크리스마스트리로 인해 연간 400건이 넘는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며 장식용 전구는 반드시 안전 테스트를 통과한 인증제품을 사용하고 양초는 가급적 트리에서 먼 곳에 켜 놓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외출하기 전에는 장식용 전구와 양초를 모두 소등해야 한다는 것도 잊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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