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YU학생들 ‘메트로체인지 키오스크’ 개발
뉴욕시 지하철을 탑승하는 것만으로도 자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훈훈한 기회가 마련될 전망이다.
자선사업에 관심 많은 뉴욕대학(NYU) 학생들이 개발해 22일 선보인 ‘메트로체인지 키오스크(MetroChange Kiosk)’는 잃어버린 메트로카드나 애매하게 남아 사용하지 않고 낭비되는 메트로카드의 잔액을 모아 뜻 깊은 일에 활용한다는 차원에서 의미 있는 시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구식 카세트테이프 플레이어 작동 방식에서 착안한 기술로 만들어진 메트로체인지 키오스크는 파란색의 최신식 우편함(사진) 형태로 디자인돼 있다.
지하철 탑승객들은 기계 윗면에 설치된 카드판독기를 통해 사용하지 않는 메트로카드의 잔액을 자선기금으로 기부한 후 메트로카드를 수거입구에 투입하면 된다.기계사용 및 설치 여부는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의 승인을 받아야 가능하며 아직까지 MTA는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지 않은 상황이다.
매년 사용되지 않고 버려지는 메트로카드 잔액은 5,2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MTA가 이를 승인하면 지하철 이용객들의 자선활동 참여 독려와 더불어 메트로카드 재활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metrochange.org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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