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팍타운의 이종철(왼쪽부터) 시의원, 제이슨 김 부시장, 우윤구 대민행정위원장이 22일 신호위반 감시카메라 한국어 알림판에 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무더기 위반티켓 발급으로 한인을 비롯한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폭주했던 팰리세이즈 팍 타운의 신호위반 감시카메라 설치 교차로에 한국어 알림판이 새로 세워진다.
팰팍 타운은 22일 타운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교차로에 감시카메라 작동 지역임을 알리는 한국어와 영어 병기 알림판을 세워 교차로 안전증진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타운정부의 이 같은 홍보 강화는 신호위반 감시카메라 단속에 따른 위반티켓 발부와 관련 민원이 급증<본보 8월25일자 A3면 등>했기 때문으로 실제로 지난 3개월간 감시카메라에 단속돼 발부된 위반티켓이 3,000장이 넘는다.
한국어 알림판은 현재 팰팍 내 신호위반 감시카메라가 설치된 브로드 애비뉴와 버겐블러바드 교차로에 최대 7개가 세워질 예정이다.알림판에는 ‘감시카메라 작동 지역’이라는 내용과 함께 ‘적색 신호 시 정지선에 2~3초 정지 후 우회전하라’는 안내문이 실리게 되며 다음 주 설치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종철 시의원은 "신호위반 감시카메라 설치 후 관련 민원이 폭주하고 있다"며 "단속 규정을 잘 몰라 티켓을 받았다는 민원이 가장 많아 타운정부 차원에서 홍보에 적극 나서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21일 감시카메라 설치 현장에 나가 직접 단속 현황을 확인한 시의원들은 적색신호 위반과 함께 정지선 위반이 가장 많이 눈에 띄었다며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제이슨 김 부시장은 "정지선 위반 단속을 줄이려고 정지선을 신호등 쪽으로 옮기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으나 트럭 등 대형 차량의 회전반경과 맞물리는 문제가 있어 관계 당국에 이에 대한 가능성 여부를 요청한 상태"라며 "타운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한 이유는 교차로 사고를 줄이고 보행자의 안전을 증진시키기 위함이지 세수 확충이 목적은 아니다"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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