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디 웨일 시티그룹 전 회장 기부한 콘도
▶ 러시아 억만장자 딸 8,800만달러에 매입
샌디 웨일 시티그룹 전 회장이 자선 기부로 8,800만달러에 내놓은 맨해턴 콘도. / 러시아의 억만장자 리볼로브레프 부녀.
샌디 웨일 시티그룹 전 회장이 자선사업에 쓰겠다며 시가를 훨씬 초과하는 8,800만달러의 거액에 내놓은 콘도를 러시아 억만장자의 20대 딸이 구입해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 포브스 등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샌디 웨일 전 회장은 뉴욕 맨해턴에 있는 6,744스퀘어피트 크기의 자신의 ‘15 센트럴팍 웨스트’ 콘도를 팔아 생기는 수익금을 자선사업에 사용하겠다며 지난달 8,800만달러에 내놓았고 최근 러시아의 억만장자인 드미트리 리볼로브레프의 22살 된 딸인 예카테리나 리볼로브레프가 이를 매입했다.
이 콘도는 센트럴팍의 광경을 사시사철 감상할 수 있어 거부들이 주로 소유하고 있다. 예카테리나가 매입한 콘도는 베드룸 4개를 포함해 10개의 방과 2,000스퀘어피트가 넘는 넓은 테라스를 갖추고 있다. 예카테리나 리볼로브레프의 대변인은 그녀가 현재 미국의 한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으며 뉴욕을 방문할 때 이 콘도에 머물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예카테리나는 흥정 없이 리스팅된 가격 8,800만달러 전액을 주고 콘도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가격은 뉴욕시 역대 개인 주택 거래 사상 가장 높은 가격이다. 이전 최고 거래 가격은 투자자인 크리스토퍼 플라워스가 맨해튼의 한 타운하우스를 5,300만달러에 매입한 것으로 그는 지난 8월 이를 3,600만달러에 되팔았다.
한편 드리트리 리볼로브레프는 러시아의 의료회사인 ‘매그네틱’을 소유하고 있으며 올해 포브스 조사에서는 재산 규모 95억달러로 전 세계 갑부 93위에 오르기도 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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