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지회.한인동산장로교회
▶ 노인 아파트 방문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
송년의 밤’을 마련한 녹지회 회장 양구(왼쪽 두번째)씨와 임원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용커스에 위치한 ‘카시미어 (St.Casimir’) 노인 아파트에는 노인들을 위로하는 위문 행사가 연이어 열렸다.
지난 주 금요일인 16일에는 웨체스터 노인회 ‘녹지회’가 마련한 송년의 밤이 있었으며, 일요일인 18일에는 용커스에 위치한 한인동산장로교회에서 마련한 위문 행사가 열렸다.녹지회 회장 양구 씨는 캐시미어 노인아파트의 한인들과 외국인 가정 뿐 아니라 인근 지역인 브롱스 노인회를 초청했으며, 웨체스터 한인회 임원 및 녹지회에 장소를 제공했던 은혜교회 교인 등이 참석했다.
또한 현재 교인 중 50여가구가 캐시미어 노인아파트에 살고있다는 동산 교회(목사 이풍삼)는 1975년도에 브롱스에서 창립하여 1990년대 중반에 용커스로 옮긴 후 계속해서 매년 캐시미어 노인아파트에 위문행사를 해오고 있다.
이 날 동산 교회 교인들이 직접 요리해 온 저녁식사 후에 청년 아카펠라, 어린이 오케스트라 등의 음악공연과 경품 등의 여흥 시간을 가졌다. 불고기 잡채 등 한국 요리에 익숙해있는 이곳의 외국인 거주자들은 젓가락 사용을 할정도로 음식이 푸짐한 한국인들을 위한 행사에 즐겨 참석을 하고 있다. 캐시미어 노인 아파트는 총 270가구 중 한국인 가정이 현재 130 가구가 넘으며, 웨체스터 지역에 있는 50여개의 노인 아파트 중 가장 규모가 크고 200 여명의 한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웨체스터 지역 남쪽에 위치하고 있는 이 아파트는 비교적 한인 밀접 지역인 퀸즈나 뉴저지와 가까운 거리라는 조건 등으로 인해 계속해서 한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2009년도 말 ‘녹지회’가 웨체스터 노인 복지기관으로 발족 했을 때에도 우선은 이 곳 거주자를 대상으로 시작했었다.
한편, 이 곳에는 ‘으뜨회(회장 임은애)’라는 여성들의 모임이 있어 매달 자체 모임을 갖으면서 각계각층의 강사를 초빙 여흥 및 노년에 필요한 상식등을 얻는 다양한 행사를 6년째 마련해오고 있다. 임은애 회장은 ‘우리가 아직은 대접만 받을 때가 아닙니다.’며 기회가 될 때마다 외부로 봉사를 나가는 일도 추진해 볼 예정이라고 말한 바 있다. <노려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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